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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人 Space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전문 기업 ㈜스킨렉스의 임직원 및 직원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작업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것이었다. 주 출입구로 진입하면 좌측에는 공장동이, 정면에는 직원 전용 라운지가 이어진다. 상반되는 두 개의 성격을 가진 공간으로 직원들을 편안하게 끌어들이기 위해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로 벽면을 디자인했고, 이는 포용성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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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우측에서부터 임원실, 남녀 휴게 및 샤워장, 사우나 공간, 라운지 카페로 이어지며, 카페 반대편으로는 탁구장과 헬스장이 마련되어 있다. 여성들을 위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화이트 컬러와 자작나무, 곡선을 사용해 조형적 언어로 표현했으며,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공간으로 완성했다. 이곳에서도 역시 윤종현 소장의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데, 와플형으로 분산된 오브제는 드넓은 숲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직원들은 라운지로 진입하는 순간 천장에서 시작되는 조형물을 바라보며 마치 자작나무 숲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카페 중앙에는 거대한 조명 박스와 하트 모양의 스타투아리오 대리석 테이블이 웅장한 자태로 자리하고 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따뜻한 느낌의 조명은 마치 나무 그늘 사이로 내비치는 자연의 빛을 닮아 있으며, 직원들은 이곳에서 담소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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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는 직원들의 건강과 편의를 생각한 헬스장과 탁구장, 사우나 시설도 만나볼 수 있다. 이곳 역시 깔끔한 화이트 컬러와 내추럴한 나무 소재로 편안함을 우선시했으며, 탁구장 벽면을 가득 메운 그린 컬러는 자연스레 숲을 연상케 한다. 공간 곳곳에는 유리를 사용해 확장감 있게 연출했다. 편백 나무로 제작된 사우나실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친 후 또는 고된 업무 틈틈이 리프레시를 원하는 직원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기업 특성상 일본 바이어들이 사옥에 자주 방문하는데, 이들 역시 사우나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옥 안에서 다양한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길 바라는 디자이너의 배려가 담겨 있다. 다양하게 구성된 편의 시설들은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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